🧳 이래의 모험기/🇹🇭 치앙마이 한달살기

치앙마이 혼자 한달살기 28일차 - 2023.11.28

✍ eerae 2023. 12. 3.

어제 도이사켓에서 기가 빨렸는지... 가장 늦게 일어난 날이었다.

보통 7~8시 쯤 일어났는데 이 날은 10시에 느즈막히 일어났다.

 

원랜 타패게이트 쪽에서 퍼레이드를 보거나 핑강에서 끄라통 띄우는 걸 해볼까 했는데

아... 너무 피곤해 ㅠ 쉬고 싶어 ㅠㅠ

진짜 의욕 제로인 상황이었음... 게다가 늦은 저녁에 약속이 있었는데, 축제기간이라 그 쪽 갔다 돌아올 때 택시 잡는 거 지옥일 것 같아서 그냥 포기했다.

 

 

 

아점으로 전에 완탕 들은 버전도 궁금했던 에그누들 집 주문.

 

역시 국물이 맛있었지만 배달이라 살짝 식었었다. 확실히 가서 먹는게 더 나을 것 같음.

완탕은 쏘쏘... 하지만 여기 돼지고기 토핑은 약간 뻑뻑하니까 완탕면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고기 딤섬은 조금 짠 편이라 간장을 뿌릴 필요가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침대에 누워서 베란다 보고 있는게 너무 좋았다... 여행 내내 컨디션이 박살나 있어서 그랬나...ㅎ

 

 

 

https://maps.app.goo.gl/bjxyRDtrHHyhkdbj8

 

Sanmai Ramen Nimman · 28 1 Nimmana Haeminda Rd Lane 11,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일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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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미리 좀 먹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근처에서 먹을 곳 찾아보다가 라멘집을 갔다.

이름이 싼마이라길래 잉? 했는데, 본점이 싼티탐이라 싼티탐 + 치앙마이 = 싼마이 라고 하는 글을... 여기 추천하던 블로그에서 봤다.

 

스파이시 돈코츠 라멘으로 먹었는데, 하나도 안 매웠다 ㅎ

테이블에 있는 마늘을 3개 정도 먹으니 한국인 입맛에 아주 적합해짐;; 차슈도 괜찮았다.

그리고 가게 안 에어컨이 좀 쎄서, 치앙마이에서 처음으로 추위를 느낌ㅋㅋㅋㅋ 후두리 찹찹 빨리 먹고 나왔다.

 

 

 

https://maps.app.goo.gl/re51feVu8UMNNHFZ6

 

7 Senses Gelato · 41/5 Nimmana Haeminda Rd Lane 11,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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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뜨길래 근처에 있던 젤라또 집에 가서 2스쿱 컵에 담아주는 걸로 주문했다.

무화과 소르베랑 홋카이도 밀크 먹었는데 음... 둘 다 내 취향은 아녔던 걸로 ㅎ

 

현지 사람들도 많이 오는 것 같았는데, 그냥 핸드폰하면서 기계적으로 먹다가 약속시간이 돼서 나갔다.

 

 

 

https://maps.app.goo.gl/qwkAtF5XcrTXue7e6

 

My Beer Friend · QXX9+2Q7, Nimmana Haeminda Rd Lane 9,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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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날 축제 같이 갔던 사람들이랑 만나서 맥주를 마셨다.

사진도 안찍었네 내 정신 좀 봐... 맥주는 4번으로 마셨는데 맛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시킨 것도 한 모금씩 바꿔서 먹어봤는데 다 괜찮았음!

 

다만 여기 안주 메뉴가 없으므로, 가실 분은 미리 밥 먹고 가거나 양해 구하고 간단한 거 사다 먹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원래 수제맥주 좋아해서 내 컨디션이 좀 더 좋았다면(올해 3월에 태국 갔을 때는 8박 9일동안 매 끼니마다 술 마심;;ㅎ), 아님 여길 좀 일찍 알았으면 몇 번 더 갔을 것 같다.

 

 

 

한참 떠들다가 숙소로 돌아오니 또 출출해짐;;

시간이 늦어서 뭐 시켜먹을 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코 앞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가서 토스트 사먹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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