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의 모험기/🇹🇭 치앙마이 한달살기

치앙마이 혼자 한달살기 25일차 - 2023.11.25

✍ eerae 2023. 12. 1.

어제 마사지 압이 세긴 했는지...
씻을 때 보니 양 팔 안쪽에 시뻘겋게 멍이 들어 있었다 ㅎ
하지만 후회는 없어... 압 센 마사지가 최고야...



https://maps.app.goo.gl/fLgHsXQ4XnzJKriY9

KuayChap FahThaNee · ถนนสิริมังคลาจารย์ ถนน สุเทพ เมือง Chiang Ma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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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으러 숙소 근처 꾸어이짭 파는 곳을 갔다.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부터 휴가였다...ㅠ 따흑

잠시 방황하다가... 올드타운 가려고 볼트를 잡는데 엄청 안 잡히고, 잡혀도 오래 걸리는 것만 됐다.
그래서 아휴 이럴거면 그냥 걸어가고 말지... 하고 공복산책 시작.




가는 길에 돈 버는 이유 다 똑같구만... 해서 찍은 사진




https://maps.app.goo.gl/u3LGUYafehR61XdS8

Chor Potchana · QXWR+28V,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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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닫은 곳 대신 아침 먹을 곳에 도착했는데 내가 주문을 잘못했는지... 국물 없는 버전으로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했으나 자연스럽게 의도한 것인 척 그냥 먹음. 맛은 소스가 좀 달았지만 그럭저럭 뭐...
사이드로 준 저 국물이 맛있길래, 국물 있는 버전 먹으러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며 나왔다.



그리고... 저번에 갔다가 이미 다 털려서 못 샀던 방아바오에 빵 사러 갔다.
여기 앞이 유난히 길 건너기 어려워서 미리 줌 땡겨서 빵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감 ㅋㅋㅋㅋㅋ



https://maps.app.goo.gl/fBBduRMVmt91qzY29

방.아.바오..?(리턴!!) · 98/1 Manee Nopparat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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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한 번 먹기 쉽지 않구만...
오늘도 이미 몇몇 빵은 다 털려있었다.
코코넛이랑 버터맛 하나씩 사서 일단 올드타운 안으로 들어갔다.



눈에 보이는 첫번째 벤치에 털썩 앉아서 코코넛맛만 먼저 먹었다.
날이 더워서 계속 들고 다니면 상할까봐... 배부르지만 기계적으로 함냐함냐...
의외로 과하게 달지 않고 맛있었다. 코코넛 크림 안에 과육이 씹혀서 좋았음.

막 무리해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근처에 있으면 한 번 들려볼 만한 정도?
엄청 촉촉한 모닝빵 사이에 필링이 들어있는 맛이었다.



https://maps.app.goo.gl/8vLnWnpMHC1T62989

ZMOY CAFE · 216, ซอย Moon Muang Rd Lane 7,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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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번에 대충 스윽 지나가듯 찾았더니 못 봤던... zmoy 카페 도착!
사장님 너무 친절하고 귀여우셨음.
에어컨 있는 방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잠깐 책을 읽었다.



이 카페에 있던 멍멍이가 먼저 다가와주길래 잠깐 쓰다듬고 머리를 긁어줬다.

여기서 좀 더 있고 싶었지만 보조배터리를 안 가지고 나왔단 걸 깨달아서 생각보다 금방 나와야 했다...

s22는 배터리가 진짜 빨리 닳는데,
마침! 어제 너무 피곤해서 충전기도 안 꽂고 잤기 때문...^^ㅎ



https://maps.app.goo.gl/4383DULeb47vd2dM6

왓 샌 무앙 마 루앙(왓 후아 쿠앙) · 175 Prapokkloa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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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전에 구글맵에 저장만 해놓고 안가본 근처 사원을 잠시 구경했다.
별 기대 없이 들렸는데 건물이 굉장히 화려했다...!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는데 좋았음.



https://maps.app.goo.gl/XzfaJ95i9DUMgGnk9

싸앗 어묵국수 · 33 Khang Ruan Jum Rd, Si Phum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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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미리 먹어둘까 고민하던 차에 또 싸앗 어묵국수 쪽을 지나게 되어서...
마침 궁금했던 옌타포똠얌에 도전했다.

맛은 옌타포보다 좀 매운거 정도의 차이...?
배가 덜 꺼졌는데 먹은거라 그런지... 누구한테 추천할 맛은 아니었다.



https://maps.app.goo.gl/H7z5tCzcWqgpACnc8

gemutliches cafe · QXPM+CMW,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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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도 혹시나 해서 여기 들려봤는데 닫혀 있었다... 2번이나 방문했건만...

그냥 물이 마시고 싶어서, 세븐일레븐에서 주던 미니언즈 우표같은거 모아놓은 걸로 물 한 병 사고 좀 더 걸었다.



https://maps.app.goo.gl/FcVeg5GcJvdC6SFe6

Wat Phuak Hong · 78/4 Samlarn Rd, Tambon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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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악핫 공원 가는 중에 작은 사원이 하나 더 있길래 또 잠깐 구경했다.
뒤쪽엔 가게는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와글와글하고 식사하는 분위기였다.
뭔지 조금 궁금했는데, 기웃거리는 것도 이상해서  조용히 지나왔다.



https://maps.app.goo.gl/Ci5ZpK4wCGGD4v9M7

농부악핫 공원 · Arak Rd, Tambon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시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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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선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었다...
해먹에 누워있거나 잔디밭에 누워있는 사람들 다 너무 평화로워 보였음.
요가하는 사람도 있고, 줄 걸어놓고 그 위에서 저글링 연습하는 사람도 있었다.



공원에서 나가려고 한 바퀴 돌고 있는데, 투어사 같은 곳에서 차로 데려온 코끼리한테 물도 먹이고 몸에도 뿌려주는 걸 봤다.
근데 코끼리가 머리를 위아래로 계속 흔들어서... 괜찮은 걸까... 하고 조금 마음이 안좋았다.

공원에서 나오니 배터리가 30프로 정도 남았길래 좀 고민하다.. 일단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올타에서 숙소까진 이제 구글맵 없이도 걸어갈 수 있지만 gln도 못쓰고, 무슨 상황이 생길 지 모르는데 폰이 죽은 상태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다 ^_ㅜ



숙소까지 걸어가던 중, 탑스 데일리가 보이길래 저긴 차오수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보니까 !! 있었다 !!
미니? 프로틴? 버전이랑 오리지널 두개 합쳐 89밧.
요즘 세븐일레븐이나 림핑마트 등등... 여기저기에서 차오수아 빨간색이 없어서 못사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기분 좋아짐 ㅎ

숙소 도착해서 작은 거 부터 깠는데
음... 오리지날이랑 달랐다... ㅎ
역시 근본은 그냥 빨간색 큰 놈이구나 하고 느꼈다.

숙소로 돌아왔을 때 오후 1시 반도 안됐었는데, 이미 15,000보 이상 걸은 상태였다.
땀이 좀 났었으므로 바로 샤워 싸악 해주고, 누워서 핸드폰 하다 저녁쯤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너무 졸림....ㅠ 개피곤 하...
결국 나도 모르게 스르륵 잠들었다 일어나니 오후 8시 였다.
근데 여전히 피곤했음 😐

저녁에 재즈바 안 가본 곳을 가거나... 왓 프라싱에서 레이저 쇼 한대서 가볼까 했는데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망해버렸다ㅎㅎ



나가서 먹기엔 이미 닫은 가게가 많아서 그랩으로 씨푸드 버켓을 시켰다.
야시장에서 주섬주섬 먹기 싫어서 안먹었었는데, 배달로 먹어보니 맛은 괜찮았다!

근데 양이 좀 적은 듯...ㅎ
M이 제일 작은 사이즈길래 그걸로 시켰고, 옥수수 추가, 밥 추가 했는데 내가 혼자 먹고 배부른 정도였다.
밥은 좀 남겼지만 나는 태국 국수집에서 스몰 먹으면 딱 배 차는 사람이니... 2인 이상이면 참고하시길 ㅎ

25일차는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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