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의 모험기/🇹🇭 치앙마이 한달살기

치앙마이 혼자 한달살기 24일차 - 2023.11.24

✍ eerae 2023. 11. 30.

아침부터 올드타운 건너가서 쏘다니려고 했으나, 막상 일어나니 귀찮아졌다...
아니 하는 것도 없는데 너무너무 피곤하다... 코로나 후유증인가 싶은 정도임.
그래서 원래는 직접 가려고 했던 튀김집을 그랩 배달로 시켰다.



https://maps.app.goo.gl/mftDpP3hAYx1Qhzs5

ร้านขายกล้วยทอดธรรมดา · QXQH+FFX, Intrawarorot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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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이 예쁘길래 처음으로 베란다 나가서 먹었다.

믹스 1봉지, 바나나 튀김 1봉지, 용과도 1팩 시킴.
용과는 나중에 먹으려고 냉장고 넣어놔서 괜찮은데 튀김은 한 봉지만 시킬 걸...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텐 너무 많은 양이었고, 맛은 리뷰에서 극찬하던 것에 비하면 그냥 그랬다.
직접 가서 먹었으면 20~30밧 선에서 끝났을 걸 돈만 왕창 썼네...

먹으면서 디즈니플러스에 계속 저장만 해놓고 안 보고 있던 프리가이 영화를 봤다.

그리고 전에 숙소 주인이 레이트 체크아웃이 안된다고 했기 때문에...
영화보고 나선 배기지볼트에 딜리버리 서비스도 미리 예약했다.



https://maps.app.goo.gl/UPwv6QkRufgde1Np9

쿤캐 쥬스바 · 19 3 Mun Mueang Rd, Si Phum Sub-district,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태국

★★★★★ · 쥬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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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튀김을 먹어서 그런지...
늦은 오후가 됐는데도 딱히 땡기는 게 없었다.
마침 그랩에서 200바트 이상 주문하면 100바트 할인해주는 쿠폰을 3장 줘서 쿤캐주스바를 배달로 시켰다!

스무디볼이랑 그린스무디만 시켰는데, 프로모션 중이었는지 패션후르츠 주스도 공짜로 받음 크케케케
배달로 시키면 가서 먹는 거보다 비싸길래 그동안 안 시킨 거였는데 쿠폰 때문에 오히려 더 싸게 먹음 ㅎ

맛은 뭐 맛있었다! 여윽시 쿤캐... 그리고 그릇이 오예스 스무디보다 작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양이 거기보다 좀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었음.
배불러서 스무디볼만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킵 ㅎ



https://maps.app.goo.gl/avhcdBALovuSUafQ8

Passionate Chiang Mai · M-Town,, 15/19 Leabklong-Chonlapathan, Tambon Suthep, Amphoe Mueang,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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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뭐 먹을지 그랩을 서핑하다가 갑자기 탕수육과 오징어튀김을 파는 곳을 봤고... 그게 너무 먹고 싶어짐.
그래서 바로 주문 ㄱㄱ했는데 처음엔 그랩 기사가 안잡힌다며 한참 뒤에 취소됨...;; 여태 기다렸는디...??
그래서 Priority Delivery로 재 주문함.

근데 배달 말고, 음식 나오기까지만 50분 걸림...
너무 오래 걸려서 그런지 그랩 기사가 중간에 한 번 바뀌었고, 바뀐 사람이 여기 음식을 너무 오래 요리한다며 채팅이 왔을 정도;;
배달 자체는 굉장히 빨리 와줬음(애초에 1.7km 떨어진 곳이었음)

가끔 더 미러 못찾고 헤매는 분들이 있길래, 항상 로비 밖에서 여기 있다고 미리 사진 보내두는 편인데, 의사소통 아주 나이스한 기사님이었음... 그래서 처음으로 기사 팁도 줌 ㅎ...

맛은 뭐... 나쁘진 않았는데 고기가 굉장히 자그마했고...
한국에서 먹던 탕수육보다 좀 마일드한 맛이었음.



아 아무리 너무 피곤했다고 해도 오늘 너무 한 게 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 시키기 전에 데이데이 마사지에 당일 마지막 타임 예약 문의 넣음.
마침 가능하다길래, 9시 30분에 마사지 받으러 갔다.



https://maps.app.goo.gl/YB9ziDBQa6Gt12Qp8

Day Day massage เดย์ เดย์ นวดเพื่อสุขภาพ · 1,1 Nimman soi 9 Mueang Chiang Mai Distr

★★★★★ · ร้านนว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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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헤드 백 앤 숄더 1시간 Yui Na 라는 분한테 받았는데 너무너무 아팠음.
압 센 마사지 좋아해서 항상 쎄다는 곳만 찾아가는데 내 평생 처음으로 조금만 약하게 해달라고 얘기할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함...
너무 센 나머지 양쪽 팔 안쪽엔 눌러주신 모양대로 멍들었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뒷판을 아예 다 해주시는건지... 여긴 다리까지도 다 마사지 해주셨는데 허벅지가 진짜 눈물나게 아팠다.
어디가 안좋으니까 이만큼 아픈 거겠지... 하고 이 깍 깨물고 참았음.

아무튼 치앙마이에서 쎄다는 곳 위주로 가봤는데도 별로 만족 못하다가
처음으로 고통스러울 정도의 압을 느끼고(놀랍게도 좋았단 소리임)
다른 곳보다 좀 비싸도 그럴만 하다고 생각하며 나왔음 ㅎ...

데이데이는 떠나기 전에 또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며... 24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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