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올드타운 건너가서 쏘다니려고 했으나, 막상 일어나니 귀찮아졌다...
아니 하는 것도 없는데 너무너무 피곤하다... 코로나 후유증인가 싶은 정도임.
그래서 원래는 직접 가려고 했던 튀김집을 그랩 배달로 시켰다.

https://maps.app.goo.gl/mftDpP3hAYx1Qhzs5
ร้านขายกล้วยทอดธรรมดา · QXQH+FFX, Intrawarorot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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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이 예쁘길래 처음으로 베란다 나가서 먹었다.
믹스 1봉지, 바나나 튀김 1봉지, 용과도 1팩 시킴.
용과는 나중에 먹으려고 냉장고 넣어놔서 괜찮은데 튀김은 한 봉지만 시킬 걸...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텐 너무 많은 양이었고, 맛은 리뷰에서 극찬하던 것에 비하면 그냥 그랬다.
직접 가서 먹었으면 20~30밧 선에서 끝났을 걸 돈만 왕창 썼네...
먹으면서 디즈니플러스에 계속 저장만 해놓고 안 보고 있던 프리가이 영화를 봤다.
그리고 전에 숙소 주인이 레이트 체크아웃이 안된다고 했기 때문에...
영화보고 나선 배기지볼트에 딜리버리 서비스도 미리 예약했다.

https://maps.app.goo.gl/UPwv6QkRufgde1Np9
쿤캐 쥬스바 · 19 3 Mun Mueang Rd, Si Phum Sub-district,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태국
★★★★★ · 쥬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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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튀김을 먹어서 그런지...
늦은 오후가 됐는데도 딱히 땡기는 게 없었다.
마침 그랩에서 200바트 이상 주문하면 100바트 할인해주는 쿠폰을 3장 줘서 쿤캐주스바를 배달로 시켰다!
스무디볼이랑 그린스무디만 시켰는데, 프로모션 중이었는지 패션후르츠 주스도 공짜로 받음 크케케케
배달로 시키면 가서 먹는 거보다 비싸길래 그동안 안 시킨 거였는데 쿠폰 때문에 오히려 더 싸게 먹음 ㅎ
맛은 뭐 맛있었다! 여윽시 쿤캐... 그리고 그릇이 오예스 스무디보다 작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양이 거기보다 좀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었음.
배불러서 스무디볼만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킵 ㅎ

https://maps.app.goo.gl/avhcdBALovuSUafQ8
Passionate Chiang Mai · M-Town,, 15/19 Leabklong-Chonlapathan, Tambon Suthep, Amphoe Mueang,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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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뭐 먹을지 그랩을 서핑하다가 갑자기 탕수육과 오징어튀김을 파는 곳을 봤고... 그게 너무 먹고 싶어짐.
그래서 바로 주문 ㄱㄱ했는데 처음엔 그랩 기사가 안잡힌다며 한참 뒤에 취소됨...;; 여태 기다렸는디...??
그래서 Priority Delivery로 재 주문함.
근데 배달 말고, 음식 나오기까지만 50분 걸림...
너무 오래 걸려서 그런지 그랩 기사가 중간에 한 번 바뀌었고, 바뀐 사람이 여기 음식을 너무 오래 요리한다며 채팅이 왔을 정도;;
배달 자체는 굉장히 빨리 와줬음(애초에 1.7km 떨어진 곳이었음)
가끔 더 미러 못찾고 헤매는 분들이 있길래, 항상 로비 밖에서 여기 있다고 미리 사진 보내두는 편인데, 의사소통 아주 나이스한 기사님이었음... 그래서 처음으로 기사 팁도 줌 ㅎ...
맛은 뭐... 나쁘진 않았는데 고기가 굉장히 자그마했고...
한국에서 먹던 탕수육보다 좀 마일드한 맛이었음.
아 아무리 너무 피곤했다고 해도 오늘 너무 한 게 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 시키기 전에 데이데이 마사지에 당일 마지막 타임 예약 문의 넣음.
마침 가능하다길래, 9시 30분에 마사지 받으러 갔다.


https://maps.app.goo.gl/YB9ziDBQa6Gt12Qp8
Day Day massage เดย์ เดย์ นวดเพื่อสุขภาพ · 1,1 Nimman soi 9 Mueang Chiang Mai Distr
★★★★★ · ร้านนว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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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헤드 백 앤 숄더 1시간 Yui Na 라는 분한테 받았는데 너무너무 아팠음.
압 센 마사지 좋아해서 항상 쎄다는 곳만 찾아가는데 내 평생 처음으로 조금만 약하게 해달라고 얘기할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함...
너무 센 나머지 양쪽 팔 안쪽엔 눌러주신 모양대로 멍들었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뒷판을 아예 다 해주시는건지... 여긴 다리까지도 다 마사지 해주셨는데 허벅지가 진짜 눈물나게 아팠다.
어디가 안좋으니까 이만큼 아픈 거겠지... 하고 이 깍 깨물고 참았음.
아무튼 치앙마이에서 쎄다는 곳 위주로 가봤는데도 별로 만족 못하다가
처음으로 고통스러울 정도의 압을 느끼고(놀랍게도 좋았단 소리임)
다른 곳보다 좀 비싸도 그럴만 하다고 생각하며 나왔음 ㅎ...
데이데이는 떠나기 전에 또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며... 24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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