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의 모험기/🇹🇭 치앙마이 한달살기

치앙마이 혼자 한달살기 6일차 - 2023.11.06

✍ eerae 2023. 11. 16.

치앙마이 6일차… 하늘은 맑고… 내 컨디션은 별로 좋지 않았다 ㅎ
전날 노스게이트에서 만난 분과 별 일 없으면 이날 밤 11시에 또 보자고 했었는데 눈 뜨자마자 아 ㅎ 못가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음…



이 숙소에서 며칠 지내보니 나는 침대 옆에 이렇게 큰 창이 있고, 하늘이 보이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음.
여행 버프도 있겠지만, 자다 깨서 눈을 딱 떴을 때 이렇게 파란 하늘 + 나무가 보이는 게 너무 좋다 ㅠ



아무튼 컨디션이 별로인 걸 핑계로, 맥도날드를 그랩으로 시켜 봄.
아니 근데;; 한국보다 양이 너무 많았다… 감튀랑 콜라는 스몰인데도 한국 라지 사이즈 정도임…. 결국 다 먹진 못하고 좀 남겼다.
콘 파이는 한 번도 안 먹어봐서 시켜봤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음… 뜨뜻한 스위트콘 느낌이랄까…?

나중에 알고보니 태국 맥도날드에선 죽도 판대서 그걸 시켜볼 걸 하고 조금 후회했다…
뭐 나중에 또 기회가 있겠지…



https://maps.app.goo.gl/jdNjc2YyFwwFSdxQ9?g_st=ic

Hor See Chaai · 4.7★(213) · 국수 전문점

43 ถ.นิมมาน เหมินทร์ เมือง Chiang Mai 50100 태국

maps.google.com


그리고 계속 숙소에서 뒹굴거리다가… 저녁은 나가서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예전에 구글맵에 저장해놓은 국수집을 찾아갔다!
맛은 음… 그럭저럭 괜찮았다… (나중에 다른데서도 몇 번 먹어보니 소고기 국수 자체가 그닥 내 취향은 아닌 것 같음)
괜찮은데 뭐.. 내 기준 두 번 찾아갈 정도는 아닌? 그냥 한 번 먹어봤으니 됐다 정도였음.

근데 여기서 처음으로!!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갔는데도 모기를 물렸다…ㅋㅋㅋ 가실 분들은 꼭 모기 기피제를 팡팡 뿌리고 가시길… ^_ㅜ

아무튼 밥 먹었으니 소화시킬 겸 joost에서 스무디를 사서 산책을 좀 하려고 했는데, 세상에 아보카도가 전부 품절이라고…
전에 투어 동행했던 사람들이 아보카도 + 코코넛이 고소하고 맛있었다고 해서 그거 사먹으려고 간 거였는데… 따흑
슬픈 마음으로… 그냥 빈 손으로 근처 공원같은 곳을 향해 털레털레 걷기 시작했다…



https://maps.app.goo.gl/RC6p8BQAah96r4i79?g_st=ic

Princess Mothers Health Garden · 4.3★(500) · 공원

QXV8+86C,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maps.google.com


아니;; 근데 도착하고 보니 시간이 좀 늦어서 그런건지… 세상 무서운 분위기라 차마 들어가지 못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도로 쪽은 가로등 때문에 환한 반면에… 공원 안은 그냥 새까매서… 본능적으로 아 들어가면 안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로 결정함.



https://maps.app.goo.gl/rCPUoLqH7TDcE9hX6?g_st=ic

Nimman Fruit Stand · 5.0★(49) · 과일 및 야채 가게

53 Siri Mangkalajarn Rd,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maps.google.com


하지만 가는 길에 님만 프룻 스탠드가 열려있는 것을 보았고요? 참을 수 없죠?
파파야랑 자주색 용과 한 봉지씩 샀다 ㅎ 과일 종류 상관 없이 무조건 한 봉지에 15밧…
망고는 없는 것 같아 슬펐지만… 한 봉에 약 600원도 안 하는 손질 과일을 어케 참냐고요… 사진은 과일 사고 너무 신나서 어둡던지 말던지 그냥 찍어버림 ㅎ



오는 길에 산 과일은 바로 냉장고 넣어놓고~~
샤워 싸악 해주고~~ 시원해진 과일과… 전에 세븐일레븐에서 사서 쟁여둔 요거트를 하나 까서 야식으로 먹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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