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원래는 일기를 매일… 쓰려고 했는데 티스토리 앱이 너무 거지같아서 자꾸 미루고 있었다…….
아무튼 이 날은! 아침엔 좀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점심으로 카오쏘이를 먹어보기로 결정…!
https://maps.app.goo.gl/ysJ7gAQyLWiPhoqM7?g_st=ic
원래 가게 주인이신 분은 영어를 잘 못하시는지 바로 옆에서 과일 노점을 하는 자매분(구글 리뷰에서 그렇다고 들음)이 대신 와서 주문을 받아 주셨다.
앉으면 씨원한 얼음물도 갖다주심… 노상 식당이라 한낮에 가면 좀 더울 수 있지만 카오쏘이 맛 만큼은 쥑였음 ㅠ
처음 먹어본 카오쏘이인데 맛있었다…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음… 하.. 또 먹고 싶다…
현지 분들도 많이 와서 식사하시는 듯 했고, 참고로 일요일엔 영업 안한다고 하시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https://maps.app.goo.gl/HWyHsB5kuEhayfG89?g_st=ic
그리고 숙소 앞 로스트니욤에 앉아서 담타 및 아아 한 잔의 여유…를 대충 갖다가 너무 더워서 들고 숙소로 들어왔다.
림핑마켓에서 샀던 Kambly 마카다미아 초코렛(맛있었다) 까먹으면서 뭐 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사지가 받고 싶어짐…ㅎ 그래서 구글 챗으로 빠르게 당일 예약 ㄱㄱ
https://maps.app.goo.gl/rRU1Bjz3p6XhfVPi9?g_st=ic
그 이후로도 계속 숙소에 있다가 오후 4시쯤 예약한 미 엔건 헬스 마사지에서 발 + 머리, 등, 어깨 1시간 받음!
발 30분, 나머지 30분 해주신다고 설명해주시고 시작됐고, 완전 마음에 쏙 들진 않았지만 꽤 괜찮았음(난 이래도 되나… 이러다 죽는 거 아냐? 부러지는 거 아냐? 싶을 정도로 센 걸 좋아하는 사람)
굉장히 열심히 해주셨고 친절하셨음…ㅠ 차도 한 잔 더 주냐고 물어보시고 내가 귀여웠는지(ㅎ) 나갈 때 머리도 한 번 살짝 쓰다듬어 주심(ㅎㅎ❤️)
그리고 뭔가 편집샵 같은 걸 구경하고 싶어서 마야몰 앞 플레이웍스로 걸어가던 중…
그냥 지나가다 보이는 꽃이 예뻐서 찍음!
https://maps.app.goo.gl/8ZjyrSWQpkQkQhn28?g_st=ic
조금 걸으니까 플레이웍스에 당도했는데… 막 그렇게 당장 사고 싶다!! 이건 꼭 가져야만 해!! 하는 건 없었고 조금 정신 사나웠음…
그래서 대충 한 번 둘러보고 바로 나왔는데, 그 이유는 바로….ㅠ
가게 바로 앞에서 이런 댄스 배틀을 하고 있었기 때문….
소리를 너무 크게 틀어놔서 플레이웍스 가게 안에 있으면 천장이 계속 드드득! 드드드득! 드드득득! 하고 울리는… 아니 가게 전체가 울리는 소리가 나서 너무 정신 사나웠음 ㅠㅠㅋ
그래서 가까우니까 나중에 다시 와서 구경하지 뭐 하고 앞에 서서 댄스 배틀 구경함;; ㅎㅎ
태국 젊은이들 뭔가 멋졌음… 이것이… 젊음……?
뭔가에 열정적인 모습이 좀 부럽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음.
1:1 배틀 끝나니까 갑자기 애니메이션 송이랑 관련된 뭐 한다길래 빠르게 빠져나옴 ㅎ
그리고 원님만 화이트마켓 구경함… 뭘 사진 않았음(야시장 같은 곳에서 뭐 잘 안사는 사람)
간단한거라도 뭐 하나 사먹을까 했는데 그냥 좀 덥고… 딱히 땡기는 게 없었음…ㅠ
그래서 원님만 안쪽 가게에서 땡모반 하나 사묵음.
맛은 뭐… 그리 진하진 않더이다! 걍 갈증 해소용…
화이트마켓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 나머지 앉을 곳이 하나도 없길래…
이 쪽에도 상시로 공연 하던 분이 계셔서 그냥 그 앞에 앉아서 쭈압쭈압 다 마실 때까지 멍 때리다 왔음.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아무래도 그냥 들어가면 밤에 배고플 것 같아 뭐라도 먹고 들어가야 겠다고 결심함.
마침 구글맵에 저장해놨던 늦게 오픈하는 식당에 들어감! 현지 사람들 완전 가득한 곳이었음…
치킨 누들(닭다리만), 면은 뭐가 베스트냐니까 쌀국수로 바로 해주셨는데 닭다리 야들야들하고 면은 완전 쫜득하고 맛있었음!
한 두 젓가락 먹다가 테이블에 있는 양념 좀 치고(난 고춧가루만 쬠 넣음) 먹으면 딱임…
별 기대 안하고 간 거였는데 맛있어서;; 나올 때 어설픈 태국어로 아로이~ 외치고 나옴 ㅎ…
https://maps.app.goo.gl/5xjCt5PUdwjdz5Jj6?g_st=ic
음… 그리고 입 터짐 ㅎ…. ㅋㅋ…ㅋㅋㅋㅋㅋ….
배불렀는데… 바로 앞에 유명한 소세지 집 있길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베스트인거 하나(뭔지 기억 안나는데 그냥 기본적인 맛인 듯), 매운 거 하나 사서 걸어오면서 챱챱 해치움;;;
막 엄청나게 특별하진 않았는데… 소세지 안에 밥이 들어있는 스타일이었음!
나중에 백종원 아저씨 유튜브 보니까 sour는 삭힌 밥이 들어있는 거라는데 나중에 함 도전해 보기로…
네… 진짜 입 터져서…ㅎ 숙소 와서 씻고, 곧 자려는데 뭔가 아쉽….
그래서 그랩으로 무삥도 배달시켜 먹었다… 하하! 하하하!
리뷰 보니까 다들 한국인이라면 아무리 입 짧아도 10개는 모자란다고 하길래… 20개 시킴 ^^ㅎ
근데 칠리 페이스트는 포함 안된 걸로 시켰더니… 20개 다 먹기 좀 물렸음 ㅎ
하쥐만 맥주의 힘으로 이겨냈죠? 유튜브 보면서 모두 뿌셔버렸죠?
하하하 덕분에 아주 배부른 상태로 잠에 들었다.
'🧳 이래의 모험기 > 🇹🇭 치앙마이 한달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 혼자 한달살기 6일차 - 2023.11.06 (0) | 2023.11.16 |
---|---|
혼차 치앙마이 한달살기 5일차 - 2023.11.05 (1) | 2023.11.15 |
치앙마이 혼자 한달살기 3일차 - 2023.11.03 (1) | 2023.11.11 |
치앙마이 혼자 한달살기 2일차 - 2023.11.02 (0) | 2023.11.05 |
치앙마이 혼자 한달살기 1일차 - 2023.11.01 (3) | 2023.1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