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혼자 한달살기 2일차 - 2023.11.02

숙소 뷰가 별 거 없다고 들었는데, 예약할 때 고층으로 달라고 했더니 나름 괜찮았다.
전날 새벽 4시쯤 잤는데, 생각보다 일찍 눈이 떠져서 계속 다시 잤다….

결국 9~10시 쯤 일어나서 숙소 오피스에 체크인 계약서 쓰러 출동.
계량기 확인하고 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렌트 기간이 잘못 써있어서(나중에 1박 추가한게 반영 안됨) 주인한테 따로 연락했다.
주인이 실수라고 계약서를 다시 쓸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시간날 때 오피스 들려서 수정해달라고 할지 고민해봐야 겠다.

https://maps.app.goo.gl/5AWgsJdK3JCxAT6B7

Nara Massage Nimman ณารา มาสสาจ 奈良泰式按摩 · 33 Nimmana Haeminda Rd Lane 9, Tambon Su Thep, เม

그리고 숙소 근처 나라마사지에 워크인으로 들어갔다.
오전이라 그런지 바로 받을 수 있었고, 풋 + 백 앤 숄더 1시간짜리 350밧에 받았다.
발마사지는 그냥 그랬고 등이랑 어깨는 넘 아프고 시원했다(압 쎄고 아픈 마사지 좋아하는 편)

https://maps.app.goo.gl/pBUqDGCxdsdR4GbT9

Moo Ping Khun Por · 27 ซอย Nimmana Haeminda Rd Lane 11,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

그리고 오후 1시 30분까지만 영업한다는 집 찾아가서 아점을 먹음.
4가지 고기 & 스티키 라이스 + 무삥 1개 추가 + 허니라임 티 먹었는데, 유명한 집인지 배달 기사들이 계속 픽업하러 왔었음.

소세지에선 레몬그라스?? 냄새 같은게 나서 신기했음.
간은 한국 순대 간보다 좀더 촉촉한 편. 칠리 페이스트? 에 찍어먹으면 맛있고, 무삥 맛집이라더니 무삥이 진짜 맛있었음….
물론 나머지도 꽤 괜찮았지만 나중에 다시 가면 무삥 여러개에 맥주 시켜서 낮술 하고 싶음 ㅎ
저렇게 먹고 135바트 나옴.

https://maps.app.goo.gl/Vx3gz6tzdUeHjCWa6

GRAPH ground · 41 Siri Mangkalajarn Rd Lane 1,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네…. 그리고 커피 한 잔에 150바트 쓴 사람이 바로 저에요…ㅎ
직전에 밥먹으면서 네일샵 예약을 잡았는데, 그 때까지 시간이 좀 떠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중에 평점 높은 곳 들어왔더니 거기가 graph ground였음.
배불러서 디저트는 패스하고 그냥 모노크롬만 먹었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음.
나중에 지나가다 다른 것도 함 무거보지 머.

https://maps.app.goo.gl/QFM9E61hHJBapmt58

파이브 스타 네일샵 · Ratchaphuek Alley, Tambon Chang Phueak, เมือง Chiang Mai 50300 태국

예약시간 다 돼서 도착한 네일샵. 한국인 사장님이 계셔서 예약 편함… 의사소통도 편함….
네이버 여행카페에서 보고 알게 됐는데, 밥먹으면서 구글 챗으로 연락해서 당일 예약 잡고 갔음.

젤 네일만 하면 250밧, 손톱정리 등 케어는 따로 350밧이었음.
귀찮아서 손톱정리까지 다 해달라고 했고, 자석네일로 골랐더니 100밧 추가금 있었음.
총 700밧 들어서 차라리 프로모션 되는걸로 손, 발 다 해버릴까..? 했지만 발엔 이미 한국에서 한 패디도 되어 있었고 그래서 걍 손만 함…

암튼 다 해서 3만원도 안되는데 아주 맘에 듬!
자석네일 빛이랑 각도에 따라 변하는거 존예인데 카메라가 못잡아서 아쉽다...
손이 건조해서 거스러미랑 큐티클 장난 아닌데 싹 정리해줬음!

그리고 우연히 네일샵에서 만난 분들이랑 바로 다음 날 몬쨈, 도이수텝 투어 등등 동행하기로 함!
네일샵 사장님이 다리 놔주셔서 너무 감사했음...ㅠ
나중에 또 가서 그땐 패디까지 다 해야겠음!

https://maps.app.goo.gl/cyx8NUocxF2Da3Zo6

One Nimman ·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네일샵 사장님이 추천하신 카오쏘이 매싸이를 갈까 하다가...
그 시간대엔 품절일 가능성이 높다는 리뷰를 보고 + 배가 안고파서 그냥 원님만 구경.. 딱히 살 게 없었다.
저널은 시향만 해보고 돌아옴 여행 끝나기 직전에 사던지 해야지 머…

https://maps.app.goo.gl/6p1NjUzpkfTrciYV6

마야 쇼핑몰 : 쇼핑 · 55 หมู่ที่ 5 Huay Kaew Rd,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원님만에 생각보다 별 게 없길래 마야몰로 직행…
신호등 바뀌는데 엄청 오래걸려서 진짜 현기증남……

그 유명한 4층 푸드코트 문신남 팟타이 먹어봄.
그냥 그랬다 난…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쓰

그리고 차트라뮤!! 3월에 방콕에서 가루로 된거 사오기만 하고 가게에선 못먹어서 아쉬웠는데 한 풀었음ㅠ
맛은 가루로 타먹었던 그 맛 ㅎ 하지만 브라운 슈가 버블 넣어서 더 맛났음..
당도는 70%로 하니 나한텐 적당했음!

그리고 림핑마트 가서 이것저것 비축용 군것질 거리들 삼…
근데 이거 사고 마야몰 안에 있는 부츠도 보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계속 카톡 와서 정신없지, 짐 무겁지 해서 일단 숙소에 짐 갖다놓으러 감.
망고스틴은 개미 죽으라고 냉장고에 바로 넣어놨음!




https://maps.app.goo.gl/Zg4Cnn7J6DRJjtrC7

Boots Pharmacy - Nimman road · 43/1 Nimmanahaeminda Road,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짐만 놓고 바로 나와서 님만에 있는 부츠 털러 감.
로란 헤어팩, 비타민씨 세럼, 비타민씨 나이트크림, 소펠 모기기피제, 잠벅 등등 샀음!

비타민씨 라인은 살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지금 buy 1 get 1 free 라구...?
이건 못참지 하고 두 개씩 집어옴...ㅎ
세럼은 안뜯었고 나이트크림만 써봤는데 상큼한 향!
나이트란 이름 치고 가벼운 편이라 치앙마이 있는 동안 한 통 정도는 다 쓰고 갈 것 같음...

로란 헤어팩은 이게 유명하대서 사서 써봤는데 괜찮은 듯!
지금 라우쉬 미역샴푸 쓰고 있는데, 이게 머리털 엄청 뻣뻣하게 만드는데도 이 헤어팩 쓰니 부들부들하니 좋음...

그리고 부츠에 약사님도 같이 계시고 약도 팔길래,  멜라토닌 있냐고 물어봤음.
있다고 보여줬는데 2mg 짜리여서 나한텐 너무 약하므로 사진 않았다....
지금도 잠을 잘 못자고 있긴 한데, 너무 심해지면 나중에 약국 털러 다닐 때 물어봐야겠음.

만약 부츠 털러 갈거면 꼭 앱 깔아서 현지번호로 인증해놓고 가기!!!
계산할 때 멤버쉽 있냐고 물어볼텐데 그때 앱 보여주면서 순진한 눈망울로 내가 쓸 수 있는 할인쿠폰 있어...?🥹 라고 물어보면 알아서 적용해주심..
나는 품목이 그닥 다양하지 않아서 그런지 50밧 정도 할인받음.
그래도 현지식당에서 아침 한 끼 해결 가능한 정도니 컵쿤짜오!

https://maps.app.goo.gl/T7h1Wv2phFLxZDid9

까이양 청더이 · 2, 8 Suk Kasame Rd,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그리고 까이양 청더이 가서 치킨, 솜땀, 맥주 뿌시기
이렇게 먹고 245밧, 한국 돈으로 만원도 안한다 ㅠ 하..
위치안부리가 더 맛있단 얘기가 있길래 일부러 여기부터 가봤음. ㅎ
맛은 막 엄청나게 감탄할 정도는 아녔지만 그래도 괜찮았음.



https://maps.app.goo.gl/er2FLkoeGzojXFgT8

Lotus's express Nimmanheamin York. · 22/3 Nimmanahaeminda Road,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000 태국

그리고 아까 갔던 부츠에 바디워시 종류가 몇 개 없길래 로터스 익스프레스를 찾아서 갔음!
패럿 바디워시가 1+1 이길래 무슨 색 살까 고민하다 빨간색은 딱 2개 남았길래 그걸로 삼(다른 색이랑 교차는 안된다고 함 ㅠ)

근데 이거 향이 딱 딸기맛 치약향… 후… ^^… 그냥 막 펑펑 써야겟음…. 그냥 분홍색 피오니 살걸 ㅎ 뽑기 실패!
원쁠원이라 두 통이나 있는데 처치곤란이다 증말..

이제 돌아와서 씻고, 에어컨 틀어놓고 림핑마트에서 산 망고스틴 까먹음!
상태는 그럭저럭 뭐… 철이 지나서 좀 걱정했는데 크기가 좀 섞여있었고,
큰데 딱딱한 녀석들 2~3개 정도만 상태가 좀 별로였고 나머진 괜찮았음.

전에 칼 없이도 잘 따는 법 배웠엇는데… 얘들이 전체적으로 좀 딱딱한 편이었어서 그런지 잘 안까지길래 숙소에 있던 칼로 까서 먹었당 히히
상태 별로여도 어쨌건 먹었으니 만족함!


그리고 생각해보니 숙소놈들이 음쓰 어따 버리는지도 안 알려줬길래 문의 넣음….ㅎ

태국은 분리수거하는 법이 없는지 그냥 다 한꺼번에 버리면 되고,
더 미러 묵으시는 분들은 1층 주차장쪽 노란색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십셔!

아 그리고 림핑마트에서 설탕 묻어있는 이 망고젤리 궁금해서 사왔는데 내 스타일 아니었음...ㅎ
딱 하나 꺼내먹고 고이 봉인 중...


다음 날 투어를 가기로 했으니 2일차는 이렇게 대충 마무리하고 유튜브 보다 잤다!